“김태은 X 오경희 X 정민아”, [산조적 감각]
“오경희” 명인과 그의 제자인 “정민아”와 “김태은”은 1년여간 매주 모여 산조를 수학해왔다. 그러던 중 각자의 산조를 만들어보자는 뜻을 나누며 자신만의 산조를 창작하게 되었다. 연주자 각각 50대, 40대, 30대의 연령으로 ‘전통 산조’, ‘모던 산조’, ‘컨템퍼러리 25현 산조’를 들려준다. 각자의 개성과 연륜, 특화된 부분을 살려 본인만의 감각을 ‘산조’라는 매개체로 풀어 냈다.
이번 음반은 가야금 자체의 공명과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의 공간 잔향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장비를 통한 기계적 잔향이 아닌 공간 자체의 잔향이 가야금의 음색을 보다 투명하고 따뜻하게 울려준다. 산조 가야금으로 산조를 탈 때의 음색과 모던한 연주에서의 음색, 25현 가야금의 음색 그리고 철 가야금과 저음 가야금을 사용한 삼중주에서의 음색을 다양하게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