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피아노의 선율 위에 위에 초겨울의 첫 인사와 가을의 마지막을 알리는, 사랑의 마지막 끝자락에 있는 듯한 연인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쓸쓸하며 초연한 멜로디가 가미된 "마침표"는 아티스트 김영근의 특색있는 목소리의 울림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발라드 곡이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끝을 논해야 하는 법. 한때 사랑했던 많은 연인들은 이별을 직감하지만 관계에 있어 어떻게 끝 맺음을 지어야 할지 잘 모를 수 있기에, 담담하게 관계의 끝을 말하는 "마침표"는 이별의 한 축 방향성을 야기, 또는 제시한다.
곡은 하나의 질문을 상기시키며 끝맺음을 한다.
너무 아픈 사랑도 과연 사랑이었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