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컨셉과 퍼포먼스로 돌아온 문별
2ND 솔로 앨범 [Dark Side of the Moon] 발매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특색 있는 중저음의 보컬, 뛰어난 완급조절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마마무 문별이 한층 더 확장된 음악적 발전을 보여주며 약 1년 9개월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 [Dark Side of the Moo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는 내면의 이중성을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日蝕)’에 빗대어 표현하며, 두 개의 자아가 내면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강렬하고 펀치감 있는 비트로 표현한 힙합 댄스 곡이다. 달의 뒷면에서부터 어둠으로 빛을 잠식하는 ‘MONSTER’와 별이 되어 환하게 비춰 그 어둠으로부터 지켜주겠다는 ‘MOONSTAR’의 선명한 대비를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우리가 보지 못했던 달의 서늘한 뒷면은 일식(日蝕)에서야 가장 밝은 태양의 빛을 받는다. 그리고 이때, 우리가 마주하던 하얗게 빛나는 달의 면은 태양의 반대편에서 한없이 어두워진다. 이 모습은 마치 우리 내면에 공존하며 이따금 얼굴을 바꾸는 선과 악을 닮아 보이는데, 앨범에서는 문(門)의 수호신이자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에 ‘문별’을 투영시켜 ‘달(MOON)’이라는 매개체로 그 양면성을 극대화 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인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를 시작으로, 문별의 자작곡이자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mirror’, 그루비한 사운드로 나 자신을 더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ILJIDO’, “내 삶은 내가 만드는 것” 문별의 당당함으로 가득 찬 ‘MOON MOVIE’가 차례로 담겨있다. 이어 문별과 펀치의 감성 시너지가 긴 여운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공개곡 ‘낯선 날 (Feat. 펀치) (Weird Day)’과 생일을 맞아 팬들을 위해 제작한 MV의 삽입곡 ‘눈 (Snow)’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들로 역대급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매 순간 성장하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특히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 뮤직비디오는 내면의 선과 악을 분명하게 구분 짓는 문별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퍼포먼스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보여준다. 한층 강렬하고 파워풀한 군무는 문별의 중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하였고, 걸그룹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강인함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title
Track 1.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
강렬하고 펀치감 있는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 곡이다. 부드럽게 다가와 점점 거칠어지는 다이나믹한 트랙 구성에 보컬이 어우러져 더욱 매혹적인 사운드를 완성한다. 두 개의 자아가 내면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태양을 가리는 어둠 속 달'과 '환한 빛으로 가득 채우는 별'에 빗대어 풀어냈다. ‘MONSTER’, ‘MOONSTAR’로 선과 악의 대비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가사에, 거칠게 밟아나가는 후렴구와 치밀한 그루브를 더했다.
Track 2. mirror
세련된 신스와 문별의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별 후 거울 속 망가진 나의 모습이 싫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모순된 마음을 표현했다. 이별 후에 느낄 수 있는 풍부한 감정을 성숙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Track 3. ILJIDO
통통 튀는 플럭 사운드와 그루비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바쁜 일상을 즐기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눈치를 주며 답답해하지만, 이 모든 게 혼자 키우는 걱정'일지도', 배부른 고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을 더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가사에 담아냈다.
Track 4. MOON MOVIE
어느새 익숙해진 허슬의 삶을 표현한 가사에 트랩 비트의 트랙이 어우러진 곡이다.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을 영화에 빗대어 표현한 후렴구가 중독성이 짙다. 질주하듯 펼쳐지는 강렬한 랩핑에서 감춰져 있던 문별의 에너지가 폭발한다.
Track 5. 낯선 날 (Feat. 펀치) (Weird Day)
보사노바 기타와 빈티지 신스 기반의 미디엄템포 곡으로 2절 중반부터 나오는 힙합 리듬이 반전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문별의 멜로디 랩과 펀치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긴 여운을 선사한다.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에서 느껴지는 허전함을 노래하는 이 곡은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이지만 누군가가 없는 오늘은 나에겐 조금 '낯선 날'이라는 쓸쓸함을 가사로 풀어냈다.
Track 6. 눈 (Snow)
이 이별이 슬프지 않은 건, 한 계절이 지나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피아노와 유려하게 펼쳐지는 스트링 사운드 위에 새어 나오는 새하얀 진심을 풀어낸다. '찬란한 우리의 시간이 다시 돌아올 것을 아는 안녕'을 전하는 가사에 심장박동과도 같은 따스한 비트가 더해져 또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