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삭 [마음이 내려 쌓이면]
요즘 살아가면서 ‘마음’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고 있다. 마음의 변화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방식부터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조차 달라짐을 느끼고 있다. 주변에는 다양한 일들이 항상 벌어지고 있지만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지금의 시간이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앨범은 그런 마음이 좀 더 따뜻한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든 앨범이다.
JTBC ‘슈퍼밴드’와 영화 ‘다시 만난 날들’,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OST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홍이삭의 오랜만에 발표하는 EP 앨범이다.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스스로 진행한 이 앨범은 작, 편곡부터 영상까지 제작의 모든 과정에서 그의 생각과 노력을 볼 수 있다.
1. 마음이 내려 쌓이면
마음이 눈처럼 내리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에서 쓰기 시작한 노래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이 내 마음속에 눈처럼 내리면서 쌓이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노래는 덤덤하게 시작하지만 프리코러스와 후렴의 화려하지 않은 듯 화려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
2. 나쁘지 않아
행복의 기준은 나의 삶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낙차가 크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때로는 막연한 낙천성이 많은 문제를 해결해 주기도 한다. 홍이삭 특유의 말투와 생각이 묻어나는 위로의 노래.
3. 지금은 아무것도 몰라도
홍이삭의 앨범중 처음으로 직접 쓰지 않은 노래를 넣었다. 누군가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줄 수 있다면 직접 쓴 노래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음악이라 생각을 해서 담았다.
“후회스러운 어제의 나, 보잘것없는 오늘의 나, 그리고 보이지 않는 내일의 나를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고 싶었다.”
-이재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