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는 말 미안하단 말
미치도록 사랑했다는 그 말 못 했어
감각적 고음으로 다시 돌아온 2am 이창민
리차드 막스의 명곡 ‘Right Here Waiting’의 편곡자 C.J. Vanston과의 협업
한국어-스패니시 2개 국어로 재탄생된
‘내일부터 나도 웃을 것 같아 (Prod. By LA박피디)’
늘 예기치 못하게 다가온 이별.
우린 어쩌면 수많은 헤어짐 앞에 눈물 한 방울 제대로 흘리지 못한 채 참아왔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인생의 전부로 여겼던, 사랑하는 사람들.
부모, 형제, 친구, 연인을 의지와 상관없이 떠나보내며 “고마워,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이 세 마디를 끝내 전하지 못했던 게 평생 한으로 남아, 추억을 추억으로 담지 못했던 순간들.
이 노래는 덕분에 웃었고, 그래서 이별의 순간, 마음껏 울고 훌훌 털어낼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인생살이의 받아들여야 할 지혜이기에, 내 모습 그대로의 현재를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단 걸 전하고 있다.
과거에 대한 숱한 후회와 걱정들로 ‘마음의 병’이 쌓여가는 현대인들. 슬픈 노래를 듣고, 그냥 한번 울어냈으면, 그리고 현재의 하루를 온전히 살아냈으면 하는 소망을 담았다.
2am의 메인 보컬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던 이창민이 뜻깊은 나눔 프로젝트에 동참해 고음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자살 방지 등 정신건강 힐링 캠페인 ‘네버기브업’의 네 번째 이야기.
‘조울증 아티스트’라는 타이틀로 커밍아웃한 LA박피디의 프로듀싱 아래, 1997년 박상균 1집 솔로 앨범에 수록되었던 ‘내일부터 나도 웃을 것 같아’가 한국과 미국의 뜻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24년 만에 현대적으로 더 웅장하게 해석됐다.
특히 리차드 막스의 명곡 ‘Right Here Waiting’의 편곡자이자, 그룹 Toto의 건반 세션으로 널리 알려진 C.J. Vanston의 캠페인송 동참은 이 곡을 더욱 빛냈다는 평가다. 아울러 세계적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보컬리스트 ‘임선호 (Sunho Lim)’가 동참한 스패니시 버전도 주목을 끈다.
Unfinished Job 이라는 시리즈 앨범 타이틀에 맞게, LA박피디는 자서전적 숙제를 꺼내 이번에는 “울어도 돼”라는 역설적 메시지를 웃음과 대비시켰다.
1. 내일부터 나도 웃을 것 같아 - 이창민 (Prod. By LA박피디)
2. Te Amo Mas Que A Mi Misma Vida (Spanish Version) - 임선호 (Prod. By LA박피디)
3. It’s Okay To Cry (Inst.) - Prod. By LA박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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