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셀프 프로듀싱 뮤지션 '일리제이'가 새로운 싱글 [얼룩 ; Stained] 로 장르의 한계, 틀에 박힌 구도를 탈피해, 또 다른 음악적 색깔로 돌아왔다!
지난 2012년 5월 [Illytronic]으로 첫 번째 EP를 발매하고 1년 만에 새 싱글을 안고 돌아왔다. 첫 번째 EP의 전체적인 색깔과 소스가 일렉트로닉 하다면, 새 싱글 [얼룩 ; Stained]는 어쿠스틱함과 네추럴함을 강조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일리제이에게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과 시작, 설렘의 의미이기도 하다. "얼룩 ; Stained"는 일리제이와 기타리스트 이도훈의 만남으로 탄생하게 된 곡이다. 일리제이의 작곡과 작사, 이도훈의 기타세션, 편곡 참여로 완성도를 더욱 높혔다. "얼룩 ; Stained"는 사랑했던 연인과 이별을 만나게 되고, 상대를 잊을 수 없어 그리워하는 한 남자의 노래다. 결국 사랑했던 상대는 마치 지워지지 않는 얼룩과 같아서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가 없으니, 상대를 잊는 것을 포기하겠다. 라는 슬픈 메시지가 담겨있다.
가사를 보거나, 멜로디 자체에서 상쾌함을 주거나, 청량함을 주는 곡은 아니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본 따듯하고 아련한 사랑에게 이별이 찾아온 후의 잔향을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나타낸 곡이다. 두번째 후렴구까지 적절한 멜로디와 브릿지 부분에 과하지 않게 절제된 랩을 얹혀, 일리제이의 전 앨범과는 다른 감성이 느껴진다. 자신이 원하는 장르, 원하는 색깔이라면, 어떻게든 본인 고유의 색을 섞어내고야 마는 일리제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