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부터 25살 지금까지의 긴 산책
오랫동안 일기장처럼 써왔던 음악들을 다시 부르고 다시 녹음해서 만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샀던 마이크 재수할 때 샀던 키보드로 교과서 정리 노트에 끄적인 글들을 곱씹어 보고
곡을 썼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같은 마이크와 키보드로 노래를 만듭니다. 그래서 그때 생각을 다시 해봤습니다.
군대에서 그림을 그렸던 스케치북에 그림으로 앨범아트를 만들고 그때 끄적여뒀던 글을 모아
다시 가사와 음을 붙였습니다. 같은 마이크로 다르게 믹싱해보고
예전에 만든 가사들을 지금 부르니까 다른 기분이었습니다.
앨범을 만들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산책을 한것 같습니다.
들으면서 잠깐 같이 산책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