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장 - 나의 겨울 여행 (My Winter Trip)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겨울밤, 소복이 쌓인 깨끗한 눈에 뽀득거리며 남기는 발자국, 거리에 울려 퍼지는 겨울 노래들을 사랑하던 천진난만한 아이는 좀처럼 신나지 않는 재미없는 어른이 되었다. 그럼에도 한 해가 마무리될 즈음 내가 좋아하던 겨울의 조각들이 하나둘 돌아오면 나는 모든 것이 새롭고 설레던 아득한 과거로 여행을 떠난다. 손발이 시리고 안경에 김이 가득 서려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 여행에 대한 곡이다.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 곡에 담으려 한 온기가 듣는 분들의 마음에 전달되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