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과 국연수의 10년은 '친구'라는 관계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깊고 복잡했다.
솔직한 진심을 마주할수록 더욱 엇갈리는 청춘들의 감정.
시간을 돌고 돌아 또다시 어긋나는 짝사랑을 하는 남녀.
'아직도 좋아해'는 잔잔히 울려 퍼지는 피아노 선율과 함께 담담하게 마음을 고백하는 듯 양요섭의 섬세한 보컬이 펼쳐지며, '우린 서로 가까이 지냈으면서 누구 하나조차 괜찮지 않은 날을 보냈어'와 같은 가사로 '그 해 우리는' 속 인물들의 감정을 솔직하게 대변한다. 초반 절제된 감정으로 노래를 이끌어 가다 후반 더해지는 오케스트레이션과 함께 감정을 고조시켜 내 한층 더 드라마틱하게 극에 몰입도와 진정성을 부여한다.
양요섭은 올해 9월, 솔로 데뷔 후 9년여 만의 첫 정규앨범 'Chocolate Box'를 발매,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1년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시작으로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양요섭은 현재 공연중인 ‘썸씽 로튼’을 비롯하여 '요셉 어메이징', '풀 하우스', '조로' 등과의 작품에서 매번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뛰어난 보컬리스트이자 뮤지컬 스타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한편, 이 곡은 '그 해 우리는'의 남혜승 음악감독과 함께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청춘기록' 등의 히트 드라마 OST를 작업하며 오래도록 좋은 호흡을 선보여온 '박진호' 작곡가와의 협업으로 극 중 인물 간의 고조되는 감정선을 진솔한 가사와 극적인 멜로디로 완벽하게 대변해 내 더욱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