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환 ‘어쩌다 산다’]
‘타타타’. ‘꽃순이를 아시나요’, ‘숙향아’. 노래가 아닌 인생을 노래해 온 국민가수 김국환. ‘은하철도 999’라든가 ‘검정 고무신’,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 독보적인 목소리는, 국민가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자체가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은 지 오래다. 그런 그의 필모그래피 안에, ‘타타타’의 명성을 이을 또 하나의 대곡이 대중들을 어루만지고자 한다.
‘어쩌다 산다’는 제목의 이번 곡은 조항조의 ‘옹이’, 이혜리의 ‘자갈치 아지매’, 송해 ‘유랑청춘’을 히트한, KBS 전국노래자랑의 신재동 악단장이 작곡했고 최근 가수들 사이에 꼭 출연하고 싶은 웹 예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웹 예능 <콩자반쇼(엘프티비)>를 집필하는 윤율 작사가가 가사를 붙였다. 여기에 굵직한 가수들의 음반을 제작해온 ‘예음 스튜디오(대표 김영석)’에서 완벽한 디렉팅까지.
어쩌다 보니 세상에 와서 살며, 사랑과 이별을 겪는 것이 우리가 사는 삶. 그 어떤 특별한 이유 없이 어쩌다 보니 살고, 살아지며,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인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