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이란 미끼를 물어버린 블루샤벳의 세번째 작품 [Decoy]
아프기때문에 생각이 깊어지고 운명이란 길을 걷고있구나 생각하는것은 아닐까. 그길을 걷다가 아픔이 조금씩 옅어질때쯤 나타나는 또다른 인연이 기쁨과 아픔을 느끼게 해준다. 지난 두장의 앨범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처럼 이번 세번째 앨범에도 여러 이야기들을 담았다. 때론 아프고 때론 즐겁고 그러면서 무뎌져 가는 감정의 얼음은 따뜻한 그대들로 인해 다시 숨쉬게되는게 아닐까. 지난 2집과는 달리 감성적인 보컬 이현과 같이 블루샤벳을 구성하고 진한 음악의 향기를 음미하게 해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