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chan(와이찬)의 새로운 싱글 [To my 20s]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그때, 20대
아마 사람들에게 시간을 돌릴 수 있어, 언제로 가고 싶은가 물어보면, 20대를 많이들 뽑지 않을까?
가장 혈기 왕성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자신감도 넘치고, 뭐 그런 시기…
그런데, 솔직히 나는 20대로는 굳이 돌아가고 싶지 않다.
혈기 왕성하고 하고 싶은 게 많았지만,
사실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고, 불안하고, 두렵고, 찌질하고 그랬던 시기였다.
남들과 비교하면 누구보다는 20대답게? 잘 살았던 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너무 불안정했던 그때를 별로 좋게 기억하지 않는다.
시간은 상대적인 것,
옛날 옛적, 20대는 큰 뜻을 품고 입신양명하던 시기,
꼭 옛날이 아니어도 누군가는 이미 큰 성공을 거두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동서고금을 통틀어, 어쩌면 조금은 비루한 20대를 보냈다가 그 후에 대단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도 많다.
20대로 돌아간다고 해도 더 잘? 대단하게? 살 자신이 없다.
그래도 그때의 나와 뭔가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 주저하고 망설이고 두려운 이유들이 훗날 책임져야 할 짐에 대한 부담감이라면,,
그 짐은 내가 지고 또 잘 살아볼 테니까~ 더 신나게 멋지게 살아~”
라고 하고 싶다. Shout it up, Keep going on, Make your ways, Focus on i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