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노트북을 열고, TV를 켜는 순간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저 영화가 뭐라고 재생 버튼을 끝내 누르지 못하고 또 너를 그리워한다.
넌 그 영화를 봤을까?
혹시 너도 나처럼 잠시 멈칫했을까
바보 같은 질문만 자꾸 떠오릅니다.
사랑했던 그 사람과 같이 보고 싶어서 저장해놨던 그 영화.
그 사람과 함께 보기에 의미 있었던 그 영화.
그 영화를 나는 당장은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영화의 모든 장면이 우리의 지난 모습과 닮아 보여서 더 슬퍼질 것 같거든요.
이런 쓸쓸한 마음을 노래로 담았습니다.
영화처럼 사랑을 나눴던 그 사람을 추억하며
‘영화처럼’ 많이 들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