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울’과 우리의 영혼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언가 되고자 하는 열의나 꿈보다는 우리가 경험하는 작은 순간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흔한 카르페 디엠이나 현재를 살아라 보다 작은 순간-주인공이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는 그 찰나의 순간들-처럼 매 순간 순간들로 이루어진 인생이 정말 기적처럼 느껴졌다.
‘영혼’은 로파이 포크, 슈게이징 장르의 곡으로 처음으로 전호권 혼자 편곡 녹음 연주 믹싱 등 전반적인 작업을 도맡아 한 곡이다. 후반부 일렁이는 화음과 노이즈 섞인 기타 톤이 노래의 새로움을 더한다. 전호권의 세계를 담은 섬세한 가사를 들으면 어느새 우리의 영혼이 곱고 맑게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