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빛 향기’ 신곡을 내면서…
오롯이 55년의 짧지 않은 세월이건만
나는 여태 길 끝에서 음악을 만지고 있다.
아프고 혼란스런 모두의 마음이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듯
신곡 일곱 빛 향기의 일곱 곡은 나와 모두를 보듬고 달래고 싶은
소망의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훈아 드림>
1. 맞짱
무심히 흐르는 세월에 적어도 끌려가긴 싫다며 세월과 맞짱이라도 한번 붙어보자며 어깃장을 부리는 人生의 허무함을 노래한 것
2. 누망(縷望)
(뜻) <한 가닥 실낱같이 가늘게 남아있는 희망>
여름 한나절에 파란 나비가 할 말이라도 있는 듯 내 주위를 한참을 맴도는 것을 보고 그 나비의 마음이 되어 나비의 가슴만큼 작은 소망을 시로 쓰고 곡을 붙여본 노래
3. 친정엄마(아내의 엄마)
친정엄마!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메는 이름.
오래전부터 꼭 써보고 싶었던 시와 곡이었습니다.
4. 사랑의 지혜
사랑의 교과서입니다.
5. 매우(梅雨)
(뜻) 매화꽃이 질 때 내리는 비
6. 끈 (미련 곰탱이)
꽤나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 사랑을 잊지 못하는 스스로를 자책하며 그리움을 달래는 노래
7. Change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 못해 모든 것을 바꾸어 버릴 수 있다는 마술 같은 사랑에 빠진 젊은이의 이야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