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린 어제는 접어둬도 괜찮아, 우리의 꽃은 밤에 피니까”
꽃 그리고 봄. 모두가 햇빛 화창하고 화사한 장면을 떠올리며 사랑과 행복을 부르짖기 좋다. 하지만 어찌 세상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까. 모두가 행복만이 가득한 세상이 오더라도 어딘가에는 눈물짓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꽃이 언젠가는 피기 마련이다. 어두운 밤에도 피울 수 있는 우리의 행복은 어찌 보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무언가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모두의 행복 뒤에 서서 눈물을 머금었던 우리는 밤에 피어난다”
싱어송라이터 김페리의 새 싱글 [밤에 피는 꽃]은 그렇게 말한다.
슬로우템포의 곡조 안에서 빈티지하게 그러면서도 화려하게 뽐내는 사운드는 꽃처럼 등장한다. 그렇게 잔잔하게 노래하다 등장하는 기타리스트 ‘채은’의 기타는 이 곡을 만개하게끔 한다.
모두가 행복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언젠가 행복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당신은 ‘밤에 피는 꽃’이기 때문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