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여름 두 번째 EP ‘Lily, Lily’
완벽한 아름다움의 연이은 좌절 속에서 찾은 찰나의 위안,
지금 내리는 눈보다 투명한 우리의 마음,
그럼에도 두려움에 떨며 갸웃거리던 진심,
스치는 바람도 무서운, 가엾은 나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도넛!
언제나 그랬듯이 저의 마음과 생각을 꾸미지 않고 그대로 담았어요.
바래고 늘어진 요즘이지만, 이번 앨범이 여러분께 선명히 닿으면 좋겠어요.
‘Lily, Lily’와 함께, 우아할 수 없는 우리 삶도 함께 사랑할 수 있길 바라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