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코리안 (No.1 Korean) [달려 (Feat. 캡틴락 Of 크라잉넛)]
달리기를 시작하면 처음엔 다리도 아프고 숨도 차고 온갖 잡생각이 머리를 뒤덮어 금방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조금만 견디다 보면, 나의 달리는 템포와 심장박동의 템포가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되고 더 달리다 보면 어느새 무아지경에 이르러 안정된 호흡으로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매일매일 살아가는 이 세상도 달리기가 아닌가? 달리기를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이 노래를 들어보자. 그러면 나만의 리듬으로 나만의 세상을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수유
가끔 생각 없이 그냥 달리고 싶을 때가 있지 않은가?
어떤 형태이든, 누군가가 볼 때 무의미한 형태이든 다 좋다.
그것 자체가 한 가지 열정의 형태로 “달려” 한마디로 표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 박경모
일상 속 무기력이 찾아온 어느 날. 나는 무작정 뛰기 시작했다.
가라앉은 마음도 점차 뛰기 시작했고 이내 기분이 좋아지는 듯했다. 나도 모르게 낯설지만 기분 좋은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고 나는 그 기분을 기록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이 기록을 간직한 채 수유의 연습실을 찾았다. 그날의 수유는 낯선 혼란스러움과 함께 밤을 지새우고 있었다.
불완전한 우리가 만나 이 곡이 탄생했다. ‘달려’ - 권우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