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년차인 아이즈가 처음으로 리메이크을 하게 됐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시도로 팬들에게는 깜짝 선물이 될 전망이다. 첫 리메이크인 만큼 곡 선정에 있어서도 오랜 고민을 하였고 다른 장르보다 밴드답게 밴드 음악을 선정하게 됐다.
최대한 원곡의 감성을 살리면서 자신들의 스타일을 녹여내는 방향으로 리메이크한 곡은 바로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다. 자유와 힐링하면 생각날 만큼 여름철 대표곡으로 불린다. 노래가 가진 특유의 시원함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메시지까지 흥행요소를 고루 갖췄다. 2003년에 데뷔한 버즈의 대표곡 집합소라 할 수 있는 2집은 히트곡 투성이다. 그들의 색깔이 가장 잘 묻어난 록 발라드 향연 중에 유독 튀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짜증나는 일상에 휴식 같은 편안함을 전해준다.
아이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또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게 원곡 컨셉의 연장선상에서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담담한 보컬 지후의 절제된 가창으로 원곡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0년 가까이 지난 세대가 들어도 변함없는 명곡의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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