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AL.
세상의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다른 우주로의 초대,
그들이 만든 그 세계로의 향연은 계속될 것.
2013년 국악전공자인 그나성.
까왈리Kawali에 매료되어 파키스탄 라호르로 무작정 떠난다.
그 후 인도 바라나시에서 따블라Tabla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구성모를 만나게 되고,
최민지의
하모니움 조화로움은
지금의 TAAL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적이지만
이국적이기도
독특한 흥겨움으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향기를
찾아가고 있다.
[곡해설]
1.양산도
경서도의 대표적 민요인 양산도를 재구성한 곡으로서 먼 옛날 한국에 현대식 디스코텍 세트가 갑자기 미래에서 왔다면 어떤 음악에 어떤 춤을 추며 놀았을지 상상하며 장구장단 구음을 가볍게 읇조린다. 세 박자에 맞춰 그리 무겁지 않은 발장단과 몸짓으로 같이 즐길 수 있는 곡.
2.한강밀
동부민요라는 어떤 시공간 안에 목소리와 악기라는 형태의 물질적 요소들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완전한 융합아래 열정과 경쾌함이라는 멋진 우주선을 타고 각자 혹은 서로의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는 여행을 한다.
[딸TAAL]
Vocal, Percussion: 그나성
Tabla: 구성모
Harmonium, Harmony: 최민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