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IT’ [맞아(right)]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야 할까? 당연히 하고 싶은 것 맘껏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참 쉽지 않다.
마냥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손에 꼽힌다. 주어진 환경이나 조건 때문에 그냥 거기에 맞춰 해야 할 것 같은 일들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 또는 아예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아직 찾지 못한 사람까지..
나 역시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고, 음악을 업으로 삼길 결정하고 그렇게 살아오며 늘 들어왔던 이야기들은
그거 해서 밥은 먹고 살겠니, 지금이라도 다른 거 해라, 그거 하다가 잘 안되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등등의 이야기였고, 많이 흔들리고 혼란스러웠던 시절도 지나온 듯 하다. 많이 고민해 봤지만 어차피 내 인생이고, 행복하려 사는 삶이고 스스로 한 선택이라면 스스로 책임도 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냥 하고 싶은 거 열심히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 온전히 내 위주의 내 이야기이지만, 혹여나 이 노래를 들으며 위로나 공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게 된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앨범 작업을 도와준 사랑하고 존경하는 친구들 수인이와 영준이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OVIT은 2018년부터 홍대에서 꾸준히 공연을 해오며 활동하고 있는 신인 싱어송라이터이다. 살아가며 주변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뻔한 이야깃거리들을 뻔하지 않은 방법으로 표현해 내려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 중이다. 앞으로 준비된 곡들이 많이 있으니, 그의 행보에 애정 어린 관심을 많이 보내주셨으면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