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천재 박태욱
비트 천재 Ojyun
빡친 사람 개미친구(Gamichingoo)
사진 작가 윤동관
자담치킨 먹은사람 타미즈 배민혜
앨범소개글:
겸허하게 나의 연약함을 받아들이고 털어놓았다.
단상:
정말 어찌된 영문인가?
무리를 이루고 살아가는건 너무나도 기분 좋은 본능이다.
그런데 그것이 나에 본능에 의한게 아니라면?
자발적이지 않다면 그 소속감엔 찰리채플린의 연기같은 동작이 필요해진다. 유일한 소속감에 대해서 에리히프롬이 전하는 대로 나는 언제나 줄곧 한사람의 한사람인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게 인간 포옹력의 한계니까.
물론 성장 전 아이들은 좀 예외지만!
실감하고 있다. 예술화가 필요하다고.
예술이 답이아니고. 고럼고럼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예술은 그저 표현이니. 실측적인 합리성의 정반합이 튀는 어두운 밤에 당연히 져버린 햇빛을 바라지않고 그저 달빛이나 따스한 조명을 깔았으면 싶은거다.
예술은 아무리 커져도 거인이 아닌 거인위에 탄 소인이다.
그래서 방향은 어디도 저기도 아닌 비처럼 내린다.
예술은 비도덕이기에 착한 짓 했다고 좋은 결과과
나쁜짓 했다고 나쁜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그저 모두에게 내려야한다.
각자의 젖은 보석은 진실이 아닌가?
눈물은 적시고 잠시 따듯함에 기댈 나약함의 시간을 허락받길 원한다.
웃음은 그 자체지만 오열은 뭔가를 끝장날때까지
토해낸다.
우린 고통을 원하고 얻은 고통을 덜어내길 원한다.
행복을 원한다고? 아닐걸. 그건 그저 감동과 같이 능력일 뿐이다. 노력하면 더 많이 얻을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는.
하지만 고통이야말로 모두에게 실재하고 덜어내고 싶어하는 진짜 욕망이다.
거기서 시작된거같다. 이 착함이라는게.
우리 조상들은 결국 혼자 만 졸라게 센 사람들을 무너뜨린 집단의 승리자모임이다.
비겁함과 이기로 모욕되는 것들이 사실 우리가 받은 유산인 것이다.
그러니 나는 겸허해지겠다
그리고 표현한다.
착함에 대해 다시금.
좀 짜증나게도 그 때문에 본능을 다시금 배워야한다.
닳고 눌러버린 진정으로 보살피고 키워야할 것을 돌고 돌아 방황하다 발견하게 되었다.
사람이 모여 사회를 이룬다는걸 다시 말해
세계가 모여 세계사회가 된다.
한사람의 법을 만드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착함에 대해서 도덕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선행과제다.
체형이랑 다를바가 없다.
식단으로 당뇨를 관리하듯 체형관리도 매일 같이 해야한다. 즉 평생.
그러니 다시 말하면 착함은 매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관한 것이다.
내 말을 믿지말고 꼭 반박하고
나도 그것에 반박하고 공통되는 부분도 의심하고
회의하고 살아보고 예외를 발견하고
그렇게 우리 인간으로써 서로를 인간으로써 인간적이게 죽은 날까지 유쾌하게 싸우자.
정신병은 현대사회에 급증했고 여전히 철학적인지 의학적인건지 논쟁중이다.
예전엔 증세가 보이면 현자 철학자를 찾아가거나 종교인을 찾아갔다.
난 우리가 지쳐있고 본능에 반대되는 행동을 한다고 본다.
잃어버린 본능.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건강백세 같은 거 말고 19살에 죽더라도 자신의 인생으로 다음 인류에게 다리가 되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