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만들 때, 으레 많은 것을 생각하며 만들지만 가끔은 그냥 즐겁고 싶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그냥 들썩거리는 연주를 하고 싶고, 또 그냥 소리쳐 부르고 싶습니다.
새 싱글 ‘Bloomer’는 마음에 어떤 바람을 심고 가꾸어 결국 언젠가 피워낼 사람들을 위한 노래입니다. 저희가 심은 바람은 단순합니다. ‘이 노래가 신났으면 좋겠다.’
지난 2년, 참 길게도 느껴진 그 시간 동안 우린 입을 막고 몸이 묶인 시선들만 가득한 무대에서 노래 속에 담긴 감정들을 얼마큼이나 나눌 수 있었을까요? 언젠가 무대에서 이 노래를 만나시면 소리쳐 불러주세요.
We all live once to give the only love for lif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