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정규 7집 1막 'SEVEN, (세븐 콤마)’ <집을 나서며...>
가수 임재범이 7년 만에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정규7집 앨범 1막 <집을 나서며…>
<Homeless> <여행자> <그리움>은 정규 7집 'SEVEN, (세븐 콤마)'의 1막에 수록된 곡이다.
누구나 집이라는 소중한 보금자리가 있다. 누구에게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또, 어떤이에게는 힘든 공간일수도…
살아가면서 집이라는 울타리속에서 우리는 희망, 사랑, 슬픔, 고뇌를 느끼며 때로는 포근한 곳이기도…
때로는 뛰쳐나가고 싶은 공간 일 때가 있다. 그러한 인간 내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은 1막 <집을 나서며…>
1번 트랙 <Homeless>는 따뜻한 집엔 마음이 담아지지 않아, 사방이 터진 바람 노는 길 위에 담담한 마음을 내다 앉혀 놓고 사는 사람의 이야기다. 인간의 고독 가장 아랫부분은 나의 내면을 솔직히 들여다보는 고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만들어진 곡이다.
깊은 울림과 감정선을 담기 위해 작업 과정에서 덜어내고 또 들어내는 것을 고민했고, 드러내는 곡이 아니라 드러나는 곡이여야 하기에 보컬 이외의 악기들은 더욱이 절제하며 음을 실었다.
2번 트랙 타이틀 곡 <여행자>는 눈을 뜨면 매일 처음 가보는 길을 가는, 마치 여행자처럼…살고있는게 인생일거란 생각에 만들어진 곡이다. 안개같은 인생의 두려움을, 나만 보는 내 속마음을, 얘기했다.
‘비상'을 만든 최준영이 작곡을 맡았으며, 80년대 팝/락 스타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임재범의 보이스컬러와 매칭하였다. 기획 단계부터 아날로그 사운드를 내기 위해 컨셉을 뚜렷하게 했으며 화려한 테크닉보단 감성을 전달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너를 위해', '비상' 등 임재범의 수많은 히트곡에 참여한 작사가 채정은이 이번 <여행자>에서 의기투합하여 작사에 힘을 보탰으며, Elton John, Pink Floyed, The Smiths, Coldplay의 마스터링을 맡은 영국 Abbey Road Studio의 ‘Frank Arkwright’가 현대적인 락 사운드로 마무리하였다.
‘비상’ 이후 다시 만난 두 작품자와 임재범의 콜라보로 만나는 ‘여행자’는 또 어떤 울림으로 메아리 되어 돌아올까…
3번 트랙 <그리움>은 조금씩 조용히 자신처럼, 그리움을 일상으로 들여놓는다. 이젠 잊는 노력보다는 잊게 될 것이 더 두려운, 살기위한 아련하고 정제된 길고 긴 슬픔을 노랫말에 담았다.
임재범의 파워풀하고 넘치는 목소리로 진심 어린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노래이다.
북유럽 켈틱 음악에서 모티브를 가져오고 클래식하게 편곡된 이 곡은 도입부 초반 기타 연주를 마치 켈틱 하프를 연주하듯 글리산도로만 간결히 연주한 것이 특징이며, 프롤로그 곡 ‘위로'를 작곡한 한태수의 작품이다. 클래식 실내악 편성의 4인조 현악 콰르텟과 클래식(나일론)기타, 피아노만 이루어진 간결하고 소박한 연주에 임재범의 거칠기도 하고 때로는 야성적이기도 한 보컬이 협연한 마치 격정적인 클래식 곡을 감상하는 듯하다.
7집 앨범이자, 7년의 공백을 표현하는 중의적 의미의 'SEVEN'과 이제 쉼을 멈추고 비로소 숨을 쉬며 전진하겠다는 ',' 숨표가 더해진 7집 앨범명 'SEVEN, (세븐 콤마)'로 세상에 인사하는 임재범은 프롤로그 곡 위로를 시작으로 이번에 발매되는 7집 1막<집을 나서며…>과 함께 앞으로 발매될 2막, 3막, 에필로그까지 총11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