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여름을 좋아해요. 그래서 늘 여름이 오면 앨범을 내고 싶다는 저만의 욕심이 생기곤 하는데 제가 느끼는 여름, 표현하고픈 여름이 매년 달라지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올해 여름은 제게 유난히도 무더웠는지 듣기만 해도 시원하고 기분 좋아지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어쩌면 이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속절없이 사랑에 풍덩! 빠져버린 모습을 파도라는 매개로 표현해 내고 싶었어요.
이 곡을 들으실 때 꼼짝없이, 숨을 고를 새도 없이 빠져버리게 했던 사랑이, 그 순간이 떠오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