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모순적인 조합이지만 인생에 가장 푸르렀던 그 해 초여름 시작된 웅과 연수의 만남 또한 이처럼 아이러니하고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한 여름밤 내리는 눈처럼 한없이 다른 두 사람이 함께 했기에 더욱 반짝이던 그 해, 그들은.
'그 해 우리는' OST Part.5 'Christmas Tree - V'는 1화 웅의 작업실 속 바이닐로 처음 등장해 뜨거운 관심과 문의가 쇄도했던 곡으로, 웅(최우식 분)과 연수(김다미 분) 두 사람의 주요 멜로씬에 다수 삽입되어 극 내에서 중요한 코드로 쓰이며 분위기와 감정선을 끌어올렸다. 부드러운 어쿠스틱 기타 선율 위에 낮고 감미롭게 읊조리는 V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며,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V 특유의 음색과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남혜승 음악감독은 이번 곡 작업 과정에서 웅이가 일러스트 작업을 할 때 자주 틀어놓고 일하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 설정에 잘 맞으면서도 '그 해 우리는'의 메인 러브테마곡의 역할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대본을 분석하며 곡의 구성, 가사 작업에 상당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
방탄소년단의 V는 부드러운 중저음과 타고난 깊은 음색으로 특유의 색깔을 더해 열렬한 찬사를 받고 있다. V는 자신의 사진 속 추억들을 가사로 담은 ‘풍경’, 첫 영어 자작곡 ‘Winter Bear’등을 꾸준히 발표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입증했으며, 부드러운 중저음의 보이스로 전 세계 팬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그 해 우리는' OST 'Christmas Tree'는 '그 해 우리는'의 남혜승 음악감독이 기획 단계부터 V를 염두에 두고 작업하였으며, 그와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등 히트 드라마의 OST 작업에도 함께했던 뮤지션 김경희가 협업하여 시청자들에게 사계절 내 한없이 반짝일 'Christmas Tree'를 선물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