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자석 OST]
지난 3월 5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 연극 '나쁜자석'이 5월 28일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연극 '나쁜자석'(연출 추민주, 작곡 조윤정)은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인 더글라스 맥스웰(Douglas Maxwell)의 'Our bad magnet'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사람을 어떻게 기억하고, 그 기억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며, 우리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에 대해 감각적으로 다뤘다.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2013년 대학로에 자석 신드롬을 일으켰던 연극 '나쁜자석'은 관객들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어 3년 만에 돌아았다. 대학로에서 주목받는 배우들로 이뤄진 최강 라인업, 프레이저 역 '박은석-박강현-이창엽', 고든 역 '문태유-송광일-오승훈', 폴 역 '안재영-배두훈-손유동', 앨런 역 '강정우-우찬-최용식'은 개막 전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나 이 작품에서의 음악들 "튤립", "기억해줄래", "작은씨앗" 등은 감각적인 가사(작사 추민주)와 스타일리시한 음악(작곡 조여사), 그리고 배우들의 열정이 담긴 음원이 이 음반에 수록되어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