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에너지로 뭉친 '분리수거' 밴드.
그들이 4집 싱글을 발매하고 꼬박 11개월이 지나 오는 4월12일 5번째 싱글 "turtle run" (터틀런)을 발매했다.
"Turtle run"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난 거북이는 죽는 힘을 다해 모래를 헤집고 나온다. 어미가 바다 가까운 거리에 알을 낳으면 파도에 휩쓸려 유실 될 수 있기에 꽤 먼 거리지만 거북이들의 경주는 그때부터 시작이다. 어쩌면 거북이의 삶은 우리네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유 없는 끌림에 태어나자마자 경쟁하듯 달려 나가고, 수많은 고난 속에서 낙오되고 타협하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며 조금씩 바다를 향해가는 우리네 모습. 이곡에서 '분리수거'는 자신들을 한 마리의 거북이로 표현했다. 홍대 버스킹 신에서 큰 인기를 누리던 이들이 그 무대에 만족하지 않고 음악적 성장과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버스킹 무대를 뒤로 하고 인고의 시간을 가졌을 때 이들의 경주는 시작된 것이다.
"천천히 하지만 끝까지 함께 가자고"
그렇게 기다리는 이에게 한없이 야속한 시간 이었지만 이들에게는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작은 약진으로 한발 한발 내딛는 경주였고, 그 첫 결과물인 "Turtle run" 인 것 이다. 100미터를 달리기를 1분안 안에 들어 오는건 어렵지 않게 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기나긴 마라톤. 그러니 100미터 앞에 있는 경쟁자들보다 신경 써야 하는 건 자신의 페이스로 포기 하지 않고 가는 것, 그것을 "Turtle run"은 말하고 있다. 느리지만 꾸준히 자신의 경주를 달려온 '분리수거' 밴드. 이들이 이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
[크레딧]
Music
Executive Producer: D.L
Producer: D.L
Compose,Arrangement: D.L
Lyrics: BLSG(분리수거)
Management & Maketing: D.L
Session
Chorus: 정유신
DJ: 박종민
Design
Album Design: Amy Hyejin Son
Photographer: 서영민
Teaser Director: 배시아
Recording Engineer: 김보성
Mixing Engineer: 김보성@DigiLog Studio
Mastering Engineer: 최효영@SUONO Mastering Studi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