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의 순수한 감성과 열정으로 준비한 '유지은'의 첫 번째 앨범 [Immature]를 소개한다.
이 앨범을 소개하는 곡이자 시작을 알리는 'Intro"는 그의 음악적 포부가 담긴 힘찬 연주와 마치 투 기타를 연상시키는 듯한 화려한 연주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타이틀곡인 "Mowgli"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쓴 곡이다. 이 곡은 그의 음악적 멘토인 Pat metheny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려하지 않은 멜로디 속에 여러 악기들의 연주가 합쳐 져 멋진 앙상블을 들려준다. 3번 트랙에 실린 "Orange Starlight"은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바라보며 쓴 곡이다. 음악의 시작을 알리는 베이스 라인과 Head 속 멜로디들이 반짝이며 떨어지는 별들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Spiez"는 스위스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데 그가 유럽 배낭 여행 시절 노을이 진 따뜻한 마을의 풍경을 보고 쓰게 된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부드러운 클래식 기타 소리가 어우러져 Spiez에 있는 듯 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 "Jarry Lee", 어릴 적 함께 연습하던 친구와 그들의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연주한 곡이다. 부드러운 멜로디 속에 약간은 Bluesy한 멜로디가 마음을 울리게 한다. 이제 세상으로의 한걸음을 내딛는 그가 앞으로의 행보에도 지금의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