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잠시 떠났던 링키가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링키와 보컬 허석이 함께 한 앨범으로 예전 앨범의 수록곡인 “힘을 내요 미스김”의 후속 버전인 “힘을 내요 미스리”와, 링키의 솔직한 생각과 꿈이 담긴 “3류 뮤지션”이 담겨있다.
“힘을내요 미스리”는 링키의 기타솔로가 돋보이는 곡으로 이전 버전인 '힘을내요 미스김'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보컬 허석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부드럽고 잔잔한 기타소리가 잘 어우러져 잠시 움츠려있는 사람을 따스하게 품어주고 있다. “3류 뮤지션”은 링키 자신의 느낌과 꿈을 가감없이 표현한 곡으로 신나는 드럼비트와 듣는이를 기분좋게하는 신디사운드가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잊고 있었던 어릴적 꿈을 떠올리게 한다. 링키의 곡들은 언제나 솔직한 시선으로 우리의 생각을 그려내고 평범하기 그지없는 우리에게 내일을 살아가는 힘을 주는 묘한 능력을 갖고 있다. 좀 더 깔끔해진 사운드와 두곡 모두 작사작곡을 스스로 함으로써 그가 꿈꾸는 1류 뮤지션에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는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