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카리스마를 가진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첫 번째 독주집
자신만의 시간과 마주하며 내면의 진실된 소리에 귀 기울여본다.
변화무상한 인간의 감정을, 가사가 없는 피아노 음악을 통해 자유롭고 다채롭게 느껴본다.
사랑을 떠올려도 좋고, 기쁨이나 슬픔, 아픔을 떠올려도 좋다. 하지만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에게는 다소 무겁다. 이 앨범은 삶이 솜사탕처럼 가볍고 달콤하다 느끼는 분께는 권하지 않는다. 질퍽이는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가시덩굴을 헤치고 나와 몸과 마음이 물 먹은 솜처럼 쳐져 있다가 햇살을 발견하고 기뻐했던 순간이 있었는지. 음악을 들으며 내 삶을 뒤돌아보며 함께 가슴 치고 울고 웃을 수 있는 감성을 가진, 인생의 무게를 느껴보신 분께 권한다.
심금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나 인생의 반려자에게 선물해보자. 그가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는 어떤 색깔일까. 그의 찬란했던, 혹은 가장 암울했던 삶의 한 순간은 어떤 모양일까.
이 앨범을 통해 인간 본연의 감성에 젖어들어 감시라도 진정한 ‘자유감성’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
- 최훈락
가슴 깊은 곳 담아두었던 내 아픈 곳을 마주하라 재촉하는 불편함이 곧 가슴 밑바닥을 두드리고, 어느 순간, 울컥, 눈물을 쏟게 한다. 고해성사를 하고 나면 이런 느낌일까. - 기획자 이용관, 윤수정
■ 아티스트 소개
최훈락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 피아노 K과정 졸업, 트로싱엔 국립음악 피아노 SO수료, 이태리 국제 콩클, 독일 슈투트가르트지부 장학생 수상 등의 떠오르는 신인 최훈락.
그가 당신에게 들려주는 첫 번째 이야기.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음색에 정통한 테크닉이 어우러진 그의 피아노는, 내면의 섬세함과 강렬한 카리스마가 이상적으로 조화되어 때론 강렬함으로, 때론 섬세함으로 당신의 감성을 흔들 것이다.
김대성
한국현대국악의 큰 획을 긋고 있는 작곡가로 1991년부터 민요, 풍물, 무속음악 등 한국음악의 현장연구를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의 다채로운 음악적 재능은 장르를 뛰어넘어 서양음악에서부터 한국전통음악에까지 스펙타클하게 펼쳐져 관현악곡, 협주곡, 독주곡, 오페라, 뮤지컬, 무용음악 등 다양한 양식의 음악을 쉼 없이 발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