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실 2집 홍보 글
정성으로 지은 향유옥합을 깨뜨리는 마음으로, 서현실의 찬양
첫 앨범 발매 이후 8년, 그 시간동안 향유와도 같이 정성을 다한 찬양을 끊임없이 불렀다. 또한 그 향유를 담은 옥합처럼, 찬양을 소중히 그러모은 앨범을 준비해왔다. 이제 비로소 주님 앞에 향유옥합을 깨뜨리는 마음으로, 서현실이 다시 부른다.
첫 앨범에서 다양한 시도로 하나님과 사람의 마음에 여러 빛깔의 울림을 전했다면, 이번에는 시간이 지나 무거워진 책임감만큼 묵직한 목소리다. 십자가를 전해야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이 담긴 절실함을 담았다.
서현실은 청운교회 예배 찬양팀 NOW의 보컬 디렉터 겸 메인보컬로 사역중이며, 지난 정규 앨범에 이어 공동 메인 프로듀서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음악적 색채를 확고히 했다. 여기에 공동 프로듀서인 문지영을 비롯해 함춘호, 강수호, 홍필선, 문지영, 남진경, 안병철, 김윤정 등 국내 최고의 세션이 힘을 보탰다.
새 찬양을 통해 서현실은 하나님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랑의 증표인 십자가처럼 다양한 방향으로 목소리를 낸다. 우리로부터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을,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부어주시는 조건 없는 사랑을 노래한다. 화려한 음악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본질에 가까이 가고자 노력한 흔적이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연결되는 그리스도인의 연대를 따뜻하게 그려낸다.
‘Jesus, my Savior! (예수 나의 구원자 되시네)’는 CCM으로 풀어낸 뉴트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익숙하지만 세련된 감성이다. 찬양으로 이를 풀어낸 것은, 마치 그 시절에 매우 세련되지는 못했던 ‘복음성가’의 감성이 단련된 신앙처럼 곱게 다듬어져 나타난 마냥 감사하다.
‘돌아오라(Come back home)’는 내가 어떤 모습이든, 끊임없이 사랑한다 속삭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담았다. ‘돌아오라’는 명령형 앞에 숨어있는 말, “네가 누구이든, 무엇이든 상관없어. 내 말이 들린다면 사랑이니까 다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마치 외투를 벗기는 햇살처럼 전한다.
흔히 걱정했던 일이 다행스럽게 풀리면 ‘마음이 놓인다’고 한다. 서현실의 첫 정규 앨범 이후 사역 이외의 활동을 만나기 힘들어 궁금했던 이들에게는 마음이 놓이는 새 찬양이다. 더불어 곱게 지어낸 향유를 담아낸 옥합을 기다려온 사람들에게는 여기에, 마음이, 비로소, 놓인다.
1. Jesus my savior(예수 나의 구세주)
작사 서현실/ 작곡 유 윤/ 편곡 문지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