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선율의 어쿠스틱 사운드
재즈 기타리스트 이한호의 두 번째 리더작 [소중한 것들]
전작인 [Queenstown Starlight]이 모던한 컨템퍼러리 재즈(contemporary jazz)를 담아낸 반면에 이번 앨범은 따스한 어쿠스틱 재즈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만의 감성을 잃지 않고 앨범에 담아냈다. 일렉트릭 기타를 사용하지 않고 나일론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만을 사용해 연주하였으며 타악기가 없는 악기 구성으로 담백하고 편안한 사운드가 주를 이룬다. 또, 국내 재즈 앨범에서는 드문 현악 앙상블이 참여해 앨범의 오케스트라가 주는 웅장함과 풍성함을 더하고 있으며, 콘트라베이스, 하모니카, 클라리넷, 플루겔혼 등의 악기가 더해져 듣는 내내 따스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전 곡인 9곡 모두 그가 작곡한 곡이며 그가 살아오면서 주변의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연주를 통해 표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