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국’ 첫번째 싱글 [히키코모리]
방용국의 첫 번째 싱글 [히키코모리]는 외로움, 혼란, 우울이라는 키워드 안에 끊임없이 자신을 침잠시킨다.
어두운 방 안에서 거울을 바라보며“외로운 천사의 친구”가 되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한
외로움과 그에 따른 두려움이 잠식해온다. 하지만 방 안에서 쉽게 나갈 수도 없다.
이곳을 나가면 햇빛 아래에서 더 큰 두려움을 마주해야 하기 때문에.
이 트랙은 방용국 스스로가 쓴 자서전의 한 챕터가 된다.
미니멀한 트랩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지한 분위기 안에 울적한 청년의 자화상이 들어가 있다.
역설적으로 이 곡을 통해서 방용국은 세상에 나왔다.
[히키코모리]가 방문을 열었다 닫았다, 세상 밖으로 나오길 망설이던 그를 문 밖으로 끄집어냈다.
지금, 그의 목소리가 오롯이 담긴 이 싱글은 이후에 발매될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여줄 것이다.
9년 만에, 새로운 그의 세계가 열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