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초창기 음원을 주제로 한 이은혜의 독창회 脈[맥; 잇다]에서 초연된 "빅터 영변가"는 빅터 레코드에 담긴 백운선 소리의 영변가를 바탕으로 생황과 기타 그리고 타악 편성으로 편곡한 곡이다. 원곡은 기존 전통음악 음계인 5음 음계로 구성되어 있으나 곡 중 전조를 통해 다양한 색채감을 나타내고 있다. 새롭게 편곡된 "빅터
영변가"는 원곡 선율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서도소리 고유의 독특한 매력을 살리고자 그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화성(Chord)을 사용하여 곡을 좀 더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표현 해 보고자 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