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압도적이어서 정신 건강을 위해 SNS 활동을 쉬겠다."
대중의 관심을 업으로 삼는 스타가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할 정도이니 지금 이 시대의 SNS는 양날의 검이 아닐까. 탈 SNS 가 답은 아니지만 한 번쯤 SNS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곡이 바로 포스팅 (Posting)이다.
디지털 중독이 야기하는 불안감과 우울함, 가상 공간에서 일어나는 비교와 상대적 박탈감. 사회적으로 기사화되고 있는 2030 골프를 통한 물질적 과시. 온라인상에서 사이버 부캐를 연기하는 모습의 허세 트렌드를 직설적으로 표현, 늘어가는 팔로우와 조회 수에 자신을 잃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자극적인 컨텐츠의 홍수인 사회 속에서 SNS의 건강한 목적은 사라지고, 헬스나 요가 등에서도 자신의 신체 부위를 강조하거나 장례식장에서도 셀카를 찍는 등 도덕성을 잃어가는 세태를 풍자 및 비판한 곡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Posting은 진지한 사회 문제에서 시작된 곡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거워지지 않도록 역설적인 가사와 다이내믹하고 신나는 팝적인 멜로디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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