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이 차갑게 느껴진다.
찬 바람이 이불 구석구석 빈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으니.
심장이 억만톤의 철근같이 느껴지는 어두운 밤, 비좁은 이불 사이에 움츠려 앉아 두 팔을 붙잡고 있다. 아마 이게 내가 가진 전부이지 않을까.
누군가 나타나 빛이 되어줬으면.
그저 신이 있다면 한 번만 내게로 손을 뻗어주길.
마음이 구석까지 비어 진심을 담아 낼 수 없기에 빈 공간 속으로 빛을 드리워주길.
Title: Heaven
작곡: 그린(GREEN)
작사: 그린(GREEN)
편곡: 그린(GREEN), Rui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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