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재즈디바 웅산, 정규 10번째 앨범 발표!
‘10’이라는 숫자의 무게만큼이나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는 역작!
웅산 10th [Who Stole the Skies]
환골탈태의 변신을 보여주는 작품집
재즈디바 웅산이 기념비적인 10집 앨범을 선보인다.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인 이번 앨범은 싱어송라이터로서 거의 전곡을 작사/작곡한 것은 물론, 보컬리스트로서 입신의 면모를 보여주는 역작이다. 수록된 10곡은 어느 것 하나라 할 것 없이 전 트랙에 걸쳐 독창성과 예술성으로 빛난다. 앨범의 프로듀서로 제작을 진두지휘한 웅산은 재킷사진에서부터 말끔하게 펴 내린 스트레이트 헤어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그린 컬러를 배경으로한 사진은 환경문제에 관한 의식으로, 관련 메시지를 수록곡인 ‘Who Stole the Skies’에 담았다.
코리안 포크뮤직과 블루스의 독창적인 접점
이번 앨범에서는 특히 우리의 것(국악, 민요)과 재즈의 퓨전에 있어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재즈의 기본을 이루는 블루스와 우리 민족의 근원적 정서를 자연스러운 가락과 장단으로 융화시키면서 처연(悽然)과 해학의 소울재즈로 완성한 곡들은 가히 독보적이다. 이 양자의 음악관계에서 웅산이 주시한 핵심적 요소는 바로 ‘즉흥’과 ‘서사’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앨범의 첫번째 관전 포인트는 웅산의 절창이다. 남도 민요를 재해석한 ‘꿈이로다’와 웅산이 곡을 쓴 ‘광대가’ ‘가나다라 블루스’ ‘손님아’, 리메이크 넘버 ‘사주팔자’등에서 웅산은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우리 판소리의 전통적인 기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뛰어난 감정연기를 펼친다.
실험적인 크로스오버 뮤직의 성찬
전작들에 비해 실험성이 돋보이는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크로스오버 뮤직들을 만날 수 있다. ‘I’m Not a Butterfly(웅산 작사/작곡)’와 같은 모던 사이키델릭 록 넘버가 있는가 하면 흥겨운 판소리 굿판을 펼치는 ‘사주팔자’는 펑키한 소울그루브 넘버다. 원시적인 향냄새가 신시사이저를 타고 번지는 ‘꿈이로다’는 프로그레시브 재즈라 할 만하며 ‘Who Stole The Skies’는 또 다른 결을 보여주는 현대적 감성의 퓨전재즈 넘버다.
최고의 뮤지션들이 펼치는 연주, 노랫말의 문학적 접근
기념비적인 10집 앨범답게 최고의 뮤지션들이 빛나는 연주를 헌사 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블루스 기타리스트 찰리정과 최우준(SAZA), 독보적인 오르간 연주자 성기문, 베이시스트 신동하, 피아니스트 강재훈, 드러머 임주찬이 들려주는 환상적인 연주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자미소울, 뉴욕과 보스턴에서 활약해온 건반 연주자 KTG 박상현이 제공하는 사운드아이디어는 전 트랙에서 감상의 희열을 맛보게 한다. 또한 철학자 최진석 교수와 국악명인 이봉근, 미디어아티스트 목진요가 작사자로 참여하여 평범치 않은 노랫말을 곱씹게 만들며, 웅산이 쓴 가사들 역시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시적인 묘사, 과감한 생략이 자연스레 음률이 된다. 특히 ‘비새(웅산 작곡, 작사)’라는 곡에서 흥을 띄우며 각운에 맞춰 리듬을 타고 구르는 어휘들은 송라이터 웅산의 문학적인 탤런트를 엿보게 한다.
‘국악기를 쓰지 않은 한국형 포스트모던 재즈’의 화두를 던진다.
현대재즈가 세계 각 지역의 민족음악과 융화되면서 월드뮤직으로 확대된 오늘날, 이 앨범이 우리의 것과 재즈의 융합에 있어서 결정적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은 두고두고 높게 평가받을 것이다. 특히 국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재즈사운드로 이것을 실현해보였다는 점은 지금까지의 발상에서 과감하게 벗어나는 장면이다. 사실 과거의 그것은 한바탕 퍼포먼스로 그치지 않았던가. 관건은 악기가 아니라 음악 자체여야하며 우리의 전통적인 박자감, 음률, 즉흥, 창법과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정서가 블루스와 재즈로 조화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1. 꿈이로다
앨범의 첫 곡으로 남도 민요 <흥타령>을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로 편곡했다. 음습한 목소리, 의미심장한 분위기 속에 몽환의 세계로 빨아들이는 듯한 신시사이저가 무속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2 비새(雨鳥) 2022 ver.
진득한 블루스 넘버로 웅산의 노래를 통해 판소리의 꺾는 소리와 리듬 앤드 블루스 창법이 접점을 이루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찰지게 와 닿는 가사가 특히 빛을 발하는 곡.
3. I’m Not a Butterfly
비장미 넘치는 시이키델릭 록 넘버로 오르간의 묵직한 잔향과 강렬한 기타솔로, 웅산의 드라마틱한 보컬이 압권이다. 질주하는 사운드와 허밍으로 이어지는 후반부가 감동적.
4. 가나다라 Blues
업템포 블루스의 경쾌한 곡이다. 조롱끼 섞인 웅산의 창법과 해학적인 가사가 듣는 재미를 주고 흙냄새 나는 블루스 기타와 소울 풀한 해먼드 오르간의 레이싱은 라이브감이 넘친다.
5. Who Stole the Skies
환경문제에 관한 의식을 가사로 담아낸 퓨전재즈 넘버. 색소폰의 강렬한 질감과 소울 풀한 웅산의 보이스, 통렬한 비트가 깔끔하다. 후반부 웅산의 기묘한 스캣과 이정식의 프리재즈적인 색소폰 연주는 혼돈의 세상을 향한 샤우팅이다.
6. 오늘
시대의 철학자 최진석 교수가 노랫말을 쓰고 웅산이 곡을 만든 한편의 몽환 시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리듬사운드를 배경으로 우주적인 신시사이저와 화려한 퍼커션이 마취적인 사운드를 연출한다. 이색적인 리듬사운드를 연출하는 KTG 박상현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7. 틔우리라
역시 철학자 최진석의 글을 웅산이 노랫가락으로 만들었다. 콘트라베이스의 떨리는 보잉과 웅산의 흐느낌은 샤먼을 부르는 주술처럼 들린다. 중첩되는 하모니와 기묘한 소리들이 혼돈의 순간을 지나고 다시 무덤덤한 콘트라베이스가 야속하다. 전위적인 분위기의 실험적인 트랙.
8. 사주팔자(四柱八字)
국악과 재즈의 획기적인 퓨전작품이다. 타악기 명장이자 1990년대 초 판소리와 장구 꽹과리, 신시사이저라는 파격적인 사운드로 데뷔했던 박재천의 원곡을 웅산이 발췌, 소울재즈 풍으로 되살렸다. 판소리 특유의 서사가 펑키한 그루브에 실리고 웅산의 꺾임소리 절창에 MC 스나이퍼의 강렬한 랩이 더해졌다.
9. 광대가
블루스 맨 최우준의 기타와 웅산의 노래만으로 한편의 판소리 소품을 빚어냈다. 요즘 말로 웃픈, 광대의 처지를 처연하게 묘사하고 달래는 주술이 해학적이다.
10. 손님아
판소리 명인 이봉근이 가사를 쓰고 노래에도 참여한 트랙이다. 원초적인 타악기를 배경으로 웅산의 절창이 이어지고 여기에 이봉근의 소리와 만나는 장면은 가히 전율적이다.
크레딧
01. 꿈이로다
Lyrics by Korean traditional folk song
Music by Korean traditional folk song
Arranged by 웅산, KTG박상현
Vocal : 웅산
Synth : 강재훈
Guitars : 찰리정
Acoustic Bass : 신동하
Drum : 임주찬
Ethnic Percussion & Sound Effect : KTG박상현
02. 비새(雨鳥) 2022 ver.
Lyrics by 웅산
Music by 웅산
Arranged by 웅산, 찰리정
Vocal : 웅산
Guitars : 찰리정
Acoustic Bass : 황호규
Drum : 이상민
Harmmond Organ : 성기문
03. I’m not a butterfly
Lyrics by 목진요, 웅산
Music by 웅산
Arranged by 웅산, KTG박상현
Vocal : 웅산
Piano & Synth : 강재훈
Guitars : 최우준
Electric Bass : 신동하
Drum : 임주찬
Harmmond Organ : 성기문
Percussion : KTG박상현
04. 가나다라 Blues
Lyrics by 웅산
Music by 웅산
Arranged by 웅산, KTG박상현
Vocal : 웅산
Wurlitzer : 강재훈
Guitars : 찰리정
Electric Bass : 신동하
Drum : 임주찬
Harmmond Organ : 성기문
Ethnic Percussion & Programing : KTG박상현
Chorus : 어연경, 이봉근, 자미 소울
05. Who stole the skies
Lyrics by 웅산, 마리아 킴
Music by 웅산
Arranged by 웅산, 자미 소울
Vocal : 웅산
Synth : 강재훈, 자미 소울(Jami Soul)
Electric Bass : 신동하
Drum Programming : 자미 소울(Jami Soul)
Saxophone : 이정식
06. 오늘
Lyrics by 최진석
Music by 웅산
Arranged by 웅산, KTG박상현
Vocal : 웅산
Synth : 강재훈
Guitars : 찰리정
Acoustic Bass : 신동하
Drum : 임주찬
Percussion : KTG박상현
07. 틔우리라
Lyrics by 최진석
Music by 웅산
Arranged by 웅산, KTG박상현
Vocal : 웅산
Synth : 강재훈
Guitars : 찰리정
Acoustic Bass : 신동하
Drum : 김종국
Saxphone : 이정식
08. 사주팔자 (四柱八字)
Lyrics by 박재천
Music by 박재천
Arranged by 웅산, KTG박상현
Vocal : 웅산
Piano & Synth : 강재훈
Guitars : 찰리정
Electric Bass : 신동하
Drum : 김종국
Harmmond Organ : 성기문
Rapper : MC스나이퍼
판소리: 어연경
09. 광대가
Lyrics by 웅산
Music by 웅산
Arranged by 최우준, 웅산
Vocal : 웅산
Guitars : 최우준
10. 손님아
Lyrics by 이봉근
Music by 이봉근
Arranged by 웅산
Vocal : 웅산
Piano & Synth : 강재훈
Guitars : 찰리정
Electric Bass : 신동하
Drum : 임주찬
Harmmond Organ : 성기문
판소리 : 이봉근
Ethnic Percussion & Sound Effect : KTG박상현
Executive Produced by KyuNam Kim
Produced by Woongsan
Sound design by KTG SangHyun Park
Engineered by NamJin Choi , YoungWoo Nam , Sungbin Kim
at Choisoundlab sound Studio
Mixed & Mastered by Dave Kowalski at Kaleidoscope sound Studio New York ,USA
Photography : GweonSoo Jin
Artwork : Jaeyoon Hwang
Make up : Victoria ahn [Miznoble]
Hair : HyunJung No [Lee Hee]
Costume : Gaze de lin
Booking and Management : Kyunam Kim
E-Mail : wungsan@hanmail.net
Website : www.woongsanjazz.com
cafe.daum.net/woongsan
www.facebook.com/woongsan
www.instagram.com/woongsanjazz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