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현 [메리골드 (Marigold)]
“어느 날 문득 메리골드 한 송이를 선물 받았어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대요. 그 무렵 저희 동네 길가에는 메리골드가 많이 피어 있더라고요. 노란 꽃송이를 보고 있으면 정말 행운을 가져다 줄 것만 같아요. 이 노래를 듣는 분들께도 꼭 행복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메리골드처럼요.”
오는 11월 발매될 싱어송라이터 조소현의 EP [스물 다섯, 사랑]의 두 번째 선 공개 곡 “메리골드 (Marigold)”는 한 송이 꽃 선물에서 피어났다. 어쿠스틱하고 서정적인 노래를 주로 불렀던 조소현이 처음으로 가벼운 비트 위에 목소리를 얹어 새로운 감성을 들려주며, 마치 메리골드처럼 밝게 빛나는 조소현의 노래가 정말 반드시 행복이 찾아올 것만 같은 설렘을 전해준다.
지난 음반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는 기타리스트 김수유의 연주는 명불허전이고, 두근대는 마음처럼 산뜻한 리듬을 구현한 BigDD의 편곡 역시 일품이다. “메리골드 (Marigold)”는 최근 한 드라마에 등장하여 주목을 끌며 꽃말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기에 더욱 친근한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을 듯하다.
지난 8월 발매한 “비 내리는 어느 여름 날” 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메리골드 (Marigold)”. 상반된 두 곡으로 발매될 음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조소현의 세 번째 EP [스물 다섯, 사랑]은 오는 11월 로칼하이레코즈를 통해 발매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