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 [정가正歌… 피아노로 물들다]
피아노/노래 : 최준
가야금 : 오혜영
거문고 : 신진수
대금 : 유용주
해금 : 이재용
생황 : 민지선
퍼커션 : 한뎍규
정온하고 품격 있는 우리의 노래 - 정가를 음유시인의 노래처럼 쉽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최준 | 피아노병창] 앨범 '정가... 피아노로 물들다'는 정가와 피아노 그리고 우리 전통 악기가 하나로 아우르는 그런 전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조화의 시도입니다.전통의 정가, 시조, 그리고 창작시들을 정가적 어법과, 최준만의 감성을 담아 피아노병창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곡설명
1. 공양게供養偈 (평시조 / 피아노:최준) 03:57
‘삼보통청’중에서 ‘공양게’부분을 ‘불교 평시조’라 처음 이름을 붙여 만든 창작 시조입니다.
2. 우조 초수대엽(동창이ㅣ전통가곡)
전통가곡 중 맨 처음 부르는 노래로, 가곡의 기본이 되는 노래입니다.
동창이 밝았느냐… 로 시작되는 시조를 가곡의 형식으로 노래한 것을 최준만의 피아노병창으로 새롭게 각색하여 노래하였습니다.
3. 꽃향기가 그윽하게(대행 선사 게송 | 창작 가곡)
대행선사의 게송 ‘꽃이 핍니다’중에서 발췌하여 만든 창작 가곡으로 남과 북이 하나 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4. 허공을 걷는 길
4/4 안단테의 느린 곡으로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 입니다.
5. 수선화水仙花(김정희 시 | 창작 가곡
제주도 유배시절 지은 추사 김정희의 시 ‘수선화’에 가곡의 16박 형식을 입혀 만든 창작곡입니다.
6. 언락言樂(벽사창이) (전통 가곡)
남창가곡에만 있는 언락 ’벽사창이’는 임에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노래입니다.
거문고, 해금, 장구, 피아노로 담백하지만 애절하게 임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해 보았습니다.
7. 보고싶은 임
지금은 옆에 계시지 않아 볼 수 없지만 보고 싶은 님에 대한 그리운 마음과 함께 항상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임에 대한 고마움과 행복함을 담아 만든 곡입니다.
8. 깊은 물 돌고 돌아 (대행 선사 게송 | 창작 가곡) 오혜영, 생황:민지선, 타악기:한덕규
대행선사의 게송을 가곡 형식으로 만든 곡입니다.
9. 편락編樂(나무도) (전통 가곡) / 피아노:최준, 거문고:신진수, 생황:민지선, 징:한덕규
남창 가곡 편락 ‘나무도’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겨 부르던 대표적인 노래로 편락은 리듬을 촘촘하게 몰아가는‘엮음(編)’형식에 흥청거리는 스타일의 음악입니다. 생황의 독특한 음색으로 대여음과 중여음을, 10박의 빠르고 독특한 박자를 거문고와 징의 리듬으로 재미있게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10. 아침종송朝禮鍾頌 (피아노:최준, 타악기:한덕규)
산사의 아침예불을 알리는 종소리와 목탁소리, 그리고 자연의 바람소리와 새소리를 하나의 음악으로 표현한 곡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