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랜 너만 들으면 돼]
"우리 끝났잖아. 내 말 무슨 뜻인지 몰라?"
넌 울고 있는데
난 웃었다. 보란듯이.
그 표정이 이렇게 잊혀지지 않을 줄 모르고
그 눈물이 결국 내 것일지도 모르고.
나, 너한테 하고싶은 말이 생겼는데
이제야 내가 무슨짓을 한건지 실감이 나는데
너는 날 잊었고 난 널 잃었다.
넌 듣기 싫겠지만
이제 알고 싶지도 않겠지만
난 원래 이기적인 놈이니까
이렇게라도 너한테 얘기해야겠어.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넌 알잖아 내 말이 무슨뜻인지.
그러니까 이 노랜...
너만 들으면 돼.
-글. 지영채-
GoldPig - 이 노랜 너만 들으면 돼 (Feat. 최아인)
이제는 내 얘길 들어주지 않을 너에게
마지막으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 노랜 너만 들으면 돼’.
그룹 MTOM으로 활동했던 최정환이 최아인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해부터 프로듀싱 팀 GoldPig(골드피그)로 활발히 음악활동을 펼쳐오던
최아인이 가수로서 리스너들에게 선보이는 첫 번째 노래.
‘나쁜여자’, ‘불러본다’, ‘다시 사랑한다면’에 이은 GoldPig의 네 번째 곡이다.
‘이 노랜 너만 들으면 돼’는
이제는 부를 수도, 만날 수도 없는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며
이별할 때 차마 못 다한 말들을 노래에 실어 보내는 이야기다.
어떻게 해서든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후회와 미련을 풀어낸 현실적인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
그리고 최아인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감성이 더해져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이별의 아픔을 더욱더 공감하게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