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여자]
너만 내 옆에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 없어.
너만 날 사랑해주면 그거 하나면 돼.
누군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엄청난 무언가를 내게 준다고 해도
네가 없으면 아무 의미 없어.
나한테 너는 그런 사람이야.
나를 웃게 하고
나를 살게 하고
나를 나 일수 있게 하는 그런 사람.
어제까지의 나는 그랬어.
사랑하는 너와
소박한 행복을 꿈꾸며 가슴 뛰던
순수했던 나 말이야.
미안해.
사랑만 먹고 살 수 있을 줄 알았던
어제까지의 착한 나는
이제 없어.
글. 지영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