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호' [나이를 먹어서]
지금의 나는 어느새 생각만 많아진 나이 든 어른이 되었다
야속한 세월은 언제 이렇게 지나가버렸나
조각조각 기억들 하나씩 읊조려본다
그러다 문득 현실과 마주하고 찾아오는 많은 감정들
외로움, 그리고 허탈함
꼬리를 무는 괜한 걱정들까지
꿈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해맑고 자신 있게 대답했던 어릴 적 그 아이
행복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그리워한다
돌아갈 수 없는 게 현실이지만
계속 되뇌며 꿈꾸고 싶어 한다
반복되는 일상과 현실에 지쳐버린
한 남자의 쓸쓸한 어깨가 보인다
하지만
아직 그대로라고, 아직 꿈꾸어도 된다고
그를 일깨워주고 싶은 마음까지도 담은 곡이다
바로 지금, 군호의 이 노래를 들으며
꿈에 대한 기억들을 회상해보고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까지도 소환해보는 것은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