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마음이 지치고 힘든 날이 있어요
그런 하루는 조용히 잊고 있던 과거의 상처가 덧나고
내일의 불안이 다가와 현재의 나를 숨고 싶게 만들죠
평소의 걷던 길도 공허한 침묵처럼 외롭다 느껴질 때
보이는 은은한 가로등 불빛은 위로를 닮은 따뜻함같이 느껴졌어요
마치 날 안아줬던 누군가의 그리운 품처럼
그 누군가는 각자의 연인, 친구, 부모님, 어쩌면 모르는 타인,
그리고 나 자신을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마음이 지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면
저는 이 곡이 당신을 안아 줄 따뜻한 품이 되길 바래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