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리듬과 몽환적인 피아노 선율 위에서 펼쳐지는 불안하면서도 벅찬 사랑의 감정"
영화나 이야기에 몰입하다 보면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유독 흥미를 끄는 인물이 있기 마련이다.
'Black Snake'는 그중 해리포터와 신비한 동물 사전의 '내기니'를 모티브로 쓰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잣대에서 바라보는 뱀의 이미지는 대체로 교활하고 섬찟하다.
때문에 '내기니' 역시 뱀으로 변하는 선천적인 특징을 제외하고는 평범한 성정의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그를 바라보는 적대적인 시선에 맞춰 훗날 악의 존재로 변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세상이 이런 선입견으로 그를 바라보지 않았더라면,
검은 장막 뒤에 감춰진 내면을 보고 온전히 사랑해줄 누군가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이 곡은 그 상상에서 비롯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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