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곡은 “너 하나만은 곁에 두리라” 입니다. 기타 연주곡으로 만들어진 곡에 가사를 붙였습니다.
계단을 되도록 쉽게 오르듯 멜로디를 따라가는 노래입니다.
가까워진 관계에서 진심을 담아도 언제나 지지부진한 마음들의 연속이며, 쉼 없이 나오는 한숨에도 남아 있는 글귀 같은 마음은, 너 하나만은 곁에 두고 싶다는 욕심 같은 마음일지 모릅니다.
그래서 노래 만큼은 좀 가볍게, 가벼워지려, 가볍고 싶은 바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슬라이드 기타와 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브러쉬로만 연주해 드럼 사운드를 만들었고, 드럼 연주는 모리쉬의 멤버인 장성모가 맡아주었습니다.
이사 온 가까운 곳의 터널 사진을 노래 이미지로 사용했으며, 디자인 작업은 박정연이 담당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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