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PH – Run (Feat. EGON)’
낯선 얼굴에 아파 울었다.
가슴에 조여오는 이 답답함을
어두운 밤하늘에 토로했다.
그러고는 아무 말 없이 두 눈을 감고,
창문 틈 사이 불어오는 바람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 추위는 멈추고,
남겨진 온기에 감은 두 눈을 뜨니
나는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단지 잠에 취했던 것뿐 달라진 건 없었다.
더 이상 도망갈 곳은 보이지 않고,
그저 두려움 속에 갇힌 채 멈춰서 있다.
간절히 도망치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