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ingshot(위닝샷)' [WELLSPRING]
2018년 9월경 우연히 누군가가 SNS에 올린 동영상을 보게됐다.
그 영상속에선 낯선 청년들 3명이 정말 협소해보이는 장소에서 무서울만큼 빠른곡을
세상 밝은 얼굴로 연주하고 있었다,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수가 올라갔고
현역밴드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정체를 궁금해 했지만
알려진건 Winningshot 이라는 밴드명 뿐,
그 흔한 밴드 SNS도 없었고, 그들의 얼굴을 아는 사람도 없었다.
(물론 곧 밴드 SNS가 만들어졌고 공연장과 SNS한정으로 데모앨범을 판매했다.)
해를 넘기고 2019년, Winningshot은 데모앨범을 통한 활동으로 WDI Korea가 주최하는
인디/펑크 페스티벌 IT'S A FEST 및 다수의 공연에 참가했으며,
첫 공연이후 약 9개월만에 첫번째 정식 EP를 발매했다.
앨범의 전반적인 무드는 경쾌하고 장르성 강한 연주와
감성적인 가사를 결합하여 시원하고 밝은 에너지
(그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청각적 청량감')를 어필하고 있다.
트랙은 총 5곡의 구성으로
(CD는 어쿠스틱편곡의 한곡이 추가되어 있다.)
청자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는 멜로딕/스케잇펑크송 Heyday.
사랑에 대한 회의감을 노래한 Sunshine,
경쾌하고 청아한 파워팝 스타일의 Summer night breeze,
수록곡중 가장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Falling.
마지막으로 앨범의 끝을 알리며 감상을 묻는 LAST OF US 까지
짧지만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트랙구성이 돋보인다.
Melodic/Skate/Pop punk, Pop rock, Guitar Pop등의 카테고리안에서
가장 특징적 포인트인 남녀보컬의 화려한 멜로디와 하모니를 필두로
빠른 템포, 드라마틱한 변주등 여러모로 즐길거리를 준비한 본 앨범은,
소속사가 붙여주는 거창한 수식어도, 선배 밴드를 이용한 소위 말하는 인맥지원도 없이
잔재주 부리지않고 담담하고 꼼꼼하게 준비한 정성스러운 앨범이다.
강한 장르성, 영어가사, CD only 트랙 등 결코 친절하지는 않지만
정성스러운 이 앨범이 부디 당신의 트랙리스트에 오래 머무르며
2019년 여름을 기억하는 테마송이 되길 바란다.
Produced by
Wellspring Music Agency
All Songs written by
Kwon Kihwan
Lyrics by
Heyday-Kwon Kihwan
Sunshine-Kim Gwangya
Summer night breeze-Kwon Kihwan
Falling-Kwon Kihwan
LAST OF US-Kwon Kihwan
Arranged by
Kwon Kihwan
Recorded by
SPOT SOUND / SOUND CITY
Mixed by
SPOT SOUND
Mastered by
SPOT SOUND
Winningshot
Vocal / Guitar ; Kwon Kihwan
Vocal / Bass ; Cho Yeowon
Drums ; Kim Gwangy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