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빅스몰'이 전하는 이별한 날 밤 10시 36분의 이야기 [PM 10:36]
이별은 잔인하다. 잔인했던 그 날 해가 지고 어제와는 전혀 다른 밤 "10시 36분". 누군가는 편안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힐링타임을 또 누군가는 즐거운 술자리를 가지기도 하며 그렇게 세상은 흐르지만 이별한 이에게 이 시간은 그저 세상과는 단절된 슬픔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 시간 그 순간에만 가질 수 있는 이별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그대로 전달한 "PM 10:36"은 "식어버린 커피" 그리고 "무슨 사랑이 이래"에 이어 또 다른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빅스몰의 가사가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그의 랩핑은 깊이 있는 무게감과 진실성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으며 “레이턴스”의 “다시 사랑하길 원해”에서 피쳐링을 했던 '다인'이 보컬 피쳐링을 하여 곡의 느낌을 더욱 애절하게 살려주었다. 그리고 이번 앨범 또한 전작에 이어 '듀이 오케스트라(Dew.y orchestra)'의 프로듀서 '루멘(Lumen)'이 직접 곡을 쓰고 프로듀싱하였다. 단순한 이별 노래가 아닌 한정된 공간과 시간 안에서 존재할 수 있는 느낌들을 잘 표현한 "PM 10:36" 그대는 지금 이 시간 무얼하고 있는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