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삶이라도 그림자는 드리운다.
모든 빛나는 청춘에는 비내리는 날이 있다.
경쟁이라는 무게에 익숙해져야하고 댓가를 바라는 가벼운 인연에 지쳐갈 수 밖에없는 도시의 삶이라 할지라도, 결국 우리는 누군가에게 기대어 안식을 찾는다. 아무것도 달라질 것 없는 현실일지라도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 그 심심한 위로에, 흔쾌히 내어주는 어깨 한켠에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싱어송라이터 'Zindo' 는 그의 첫 데뷔 싱글 '우산(umbrella)' 에서 신인답지않은 노련함과 자신만의 톤으로 지친 삶에대한 심심한 위로를 노래한다.
힙합을 기반으로 하지만 싱잉랩에 가까운 멜로디라인과 훅을 보여주는 그의 송라이팅은 '우산' 이라는 곡에서 pop과 R&B 부터 전통적인 Rock의 느낌까지 아우를 수 있는 'Zindo' 의 역량을 보여준다.
가사는 따뜻하지만 'Zindo' 의 톤은 묵직하고, 비트에는 리스너들을 끌어들이는 박력이 있다. 별 것 아닌 위로라 할지라도 우리가 이 신인 아티스트에게 그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이유이며, 그를 주목해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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